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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디자이너의 무지노트

[업무용 키보드] 로지텍 MK295 SILENT

by Ava의 아카이브 2023. 5. 23.

디자인 작업용, 업무용 키보드로, 로지텍 MK295 사일런트 터치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를 구입했다. 며칠 사용해보니 작업 능률을 높여주는 것 같아서 이전 키보드보다 확실히 작업할 맛이 난다.

 

원래는 로지텍 크래프트 키보드를 구매하려고 했었다. 키보드에 다이얼이 장착돼 있어서, 어도비 프로그램마다 값을 조정하는 데 편리할 것 같아서였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고가라서, 아직은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로지텍 크래프트 키보드로 눈이 너무 높아져서 다른 키보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한참 고른 끝에 로지텍 MK295 SIKENT를 구입하기로 했다.

 

 

로지텍 MK295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작업용 키보드 선택 기준

 

1. 풀사이즈 키보드일 것

:디자인 및 영상 편집 작업 특성상 단축키를 많이 활용하므로, 무조건 풀사이즈 키보드가 필요하다. 이전에 휴대성이 강조된 작은 키보드를 사용했는데 일부 단축키(Home/Page UP/Down)를 쓸 수 없어서 작업할 때 불편함이 있었다.

 

2. 키보드 키감이 너무 깊거나 얕지 않은 것

:작업할 때 손목을 많이 쓰므로, 키감이 중요했다. 노트북과 학원 컴퓨터 키보드를 번갈아 쓰면서 비교해본 결과, 노트북처럼 키보드 버튼이 너무 얕으면 오타가 나기 쉬웠고, 기본형 키보드처럼 깊은 경우는 작업할 때 손에 피로도가 쌓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적당한 깊이감을 갖고 있는 키보드를 사고 싶었다.

 

3. 저소음/키감

:키감이 부드럽고 소음이 적은 것이 필요했다. 낮에는 본업을 하고 밤에 개인 작업을 이어나갈 목적이라 소음 여부도 중요했다.

 

로지텍 K295 장점

 

1. 풀사이즈 키보드지만 가벼운, 로지텍 MK295 

   풀사이즈로 모든 구성을 다 갖추고 있지만 무게가 매우 가볍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에 아이패드와 노트북에 페어링해서 쓰고 있던 K380키보드가 있었는데, 이보다 훨씬 더 가볍다.

 

 또한, 키보드 상단에는 플레이/일시정지, 음소거, 볼륨조절, 홈버튼(클릭시 크롬브라우저 실행), 메일, PC전원, 계산기 버튼이 구성돼 있다.

   

개인적으로 작업표시줄에 계산기를 추가해서 쓰고 있는데, 키보드에 계산기 버튼이 들어가 있어서 맘에 든다. 

 

2. 부드러운 키감

 

로지텍 MK295는 키감이 굉장히 부드럽다는게 특징이다. 저소음이라 키보드를 누를 때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것도 좋지만 단연 만족스러운 것은 키감이다. 손에 피로감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키보드 깊이도 너무 얕지도 높지도 않은 중간 사이즈 정도라서 오타 없이 정확한 작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함께 구성된 마우스도 저소음 설계로 되어있어서 클릭 소리가 나지 않고, 버튼 감도가 좋은 편이다. 묘사하자면 키보드와 마우스 둘다 쫀득한 키감이 느껴진다.

 

로지텍 크래프트에 비하면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많은 부분이 다르지만, 편안하고 조용한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는 꽤 만족스럽다.

 

3. 편의 사항

 

-무선 키보드/마우스 : 하나의 리시버로 마우스와 키보드 연결

USB포트에 리시버를 꽂으면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10m까지 무선 이용이 가능하다. 

 

-액체유입 설계

실수로 물이나 음료를 쏟아도 하단의 키보드 구멍으로 액체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구멍이 나 있다. 

 

-키보드 각도 조절

8도까지 키보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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